재생크림과 보습크림: 피부의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이해
재생크림과 보습크림 명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관리 초보자부터 이미 제품을 사용하시고 있는 분들 조차도 둘의 차이나 효능에 대해 잘 모르고 사용하거나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 재생크림과 보습크림은 피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언제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피부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통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재생크림과 보습크림의 차이
재생크림과 보습크림은 둘 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장품입니다. 그러나 이 두 제품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능이 다릅니다.
1. 보습크림: 피부 표면의 수분 장벽을 지키는 방패
보습크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형성
– 건조함으로 인한 각질·당김·미세주름 개선
–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완충 작용
대표적인 성분들로는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스쿠알란, 판테놀 등
→ 대부분 피부 장벽과 유사하거나, 수분을 끌어당기고 가두는 성분들이 보습 크림에서 주요 성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습크림이 주로 작용하는 위치는 ‘각질층 ‘ (표피 가장 바깥)에서 작용하며, 외부 자극과 수분 손실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피부의 수분은 피부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피부의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표적인 피부 보습크림 👉🏻 Biodroga 하이드라 인텐스 24h 케어크림
2. 재생크림: 손상된 피부의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적 접근
반면에 재생크림은 피부의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고, 피부의 세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재생크림은 ‘치료형 기능성 화장품’에 가깝습니다.피부가 외부 스트레스(레이저, 필링, 염증 등)로 손상됐을 때 회복 속도를 높이고 손상 부위를 재건하도록 도와주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 졌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EGF, FGF, PDRN(연어 DNA), 병풀 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
→ 대부분 세포 재생, 성장 촉진, 진피 조직 회복에 관여하는 활성 성분들이 주요성분에 위치해있고. 보습이 메인 기능이 아닙니다. 주로 기저층~진피 상부까지 깊게 작용하며,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거나 새로운 세포 생성을 유도합니다
* 대표적인 피부 재생크림 👉🏻 Biolink egf 엑스트라 로즈크림
재생크림 VS 보습크림
많은 분들이 그러면 어떤게 더 좋은가요? 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제품이 더 좋다’가 아니라 ‘지금 내 피부에 더 필요한 건 무엇인가’가 중요합니다.
보습크림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수분이 부족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가 수분을 쉽게 잃기 때문에 보습크림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보습크림을 사용할 때는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킨 후에 다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생크림은 피부가 손상되었거나 미세한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인자가 함유된 재생크림은 피부의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고, 피부의 세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둘을 병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시술 직후엔 재생크림을 중심으로 사용하되, 피부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보습크림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재생 효과가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이 더 좋은가?”보다는, “지금 내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먼저 필요로 하는지”를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화장품은 무조건 좋은 제품 하나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내 피부 컨디션과 맞아떨어지는 ‘타이밍 좋은 선택’이 가장 큰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