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 시술 후 피부 열감 줄이는 3가지 방법

울쎄라 시술 후 얼굴이 뜨겁게 느껴지거나 민감해진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피부과학자로서 이를 이해하고, 울쎄라 후의 열감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울쎄라(Ulthera)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논외적 리프팅 시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속에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뜨거워지는 ‘열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술의 본질적인 부분이므로, 울쎄라 후에 어느 정도의 열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열감이 정상이고 어떤 열감이 과도한 것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이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술 직후에 느껴지는 뜨거움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열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이는 과도한 열감일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열감을 즉시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 세 가지 전략을 참고해보세요.

냉찜질 타이밍: 울쎄라 시술 후에는 즉시 냉찜질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피부 속 열을 빠르게 식혀주고, 열이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줍니다. 시술 직후 15~20분 동안 냉찜질을 하되, 피부가 너무 추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자극 진정 앰플: 울쎄라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 진정 앰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 히알루론산 등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성분을 확인하세요.

수분 루틴: 울쎄라 후에는 피부의 수분 손실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 크림이나 젤을 꾸준히 사용하세요.

울쎄라 후 열감을 그냥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열감이 지속되면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색소沈着증(PIH)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열감은 피부의 자극으로 작용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감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감 관리를 위해선 일상 속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F50 이상의 선크림을 꾸준히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볕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피하도록 하세요.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강한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AHA, BHA, 레티놀 등의 강력한 성분은 피부를 자극하고 열감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울쎄라 시술 후 몇 주간은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 상태가 안정화된 후에 다시 시작하세요.

울쎄라 시술 후의 열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래도 피부가 불편하다면 이를 무시하지 마세요. 올바른 냉찜질 방법, 진정 앰플, 수분 공급 루틴 등을 통해 열감을 관리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세요. 이렇게 피부와 소통하면서 피부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바로 피부과학자로서의 제 모토입니다.